[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삼성그룹에서 한화그룹으로 소속이 바뀌는 삼성테크윈 직원들이 파업을 결의했다.
2일 치러진 삼성테크윈 노조 파업찬반 투표에서 투표 조합원 88.9% 가 파업에 찬성했다. 2998명 전체 조합원 중 2746명이 투표했고 이 가운데 2665명이 찬성에 표를 던졌다. 삼성테크윈은 상급단체 없는 기업노조인 삼성테크윈 노조와 민주노총 소속 금속노조 삼성테크윈 지회가 있는 복수노조 사업장이다.
앞서 삼성그룹은 지난해 11월 삼성테크윈과 삼성토탈, 삼성종합화학, 삼성탈레스를 한화그룹에 매각하겠다고 발표했고 매각 발표 후 설립된 두 노조는 그동안 일방적 매각에 반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