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부회장 "중소 장비업체와 함께 해외 진출"

27일 文대통령-기업인 간담회서 밝혀
  • 등록 2017-07-27 오후 11:08:05

    수정 2017-07-27 오후 11:08:05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구본준 LG(003550) 부회장은 27일 “앞으로 해외진출 시 중소 장비업체와 공동 진출해 상생 협력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구본준 LG부회장
구 부회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LCD(액정표시장치) 국산장비 개발을 위한 중소 장비업체와 재료업체 등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LG디스플레이(034220)에서 1000억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했고, 이 중 50%는 2차·3차 협력업체를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면서 “LG와 1차 협력업체의 계약 시 1차 협력업체와 2·3차 협력업체의 공정거래를 담보하도록 하는 조항을 포함시키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참여정부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파주 공장에 대한 과감한 지원으로 큰 도움이 됐고, 이는 결국 일자리 창출과 지역 발전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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