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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남은 권력을 붙잡고 싶어하는 반면, 한 대표는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당의 노선을 따르는 것은 “반역으로 가는 길”이라고 계속 설득하는 것 외에는 정치적 협상을 시도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위험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댐은 결국 무너질 것”이라며 “우리는 피 흘리지 않는 혁명을 겪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NYT는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한국의 정치적 양극화가 얼마나 감정에 의해 주도되고 위험해졌는지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계엄 선포 직후 국회로 향하며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나섰다.
그 이유에 대해 “군에 체포될 수 있다는 건 알았지만, 적어도 사람들이 제가 구금되는 걸 지켜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자신을 윤 대통령이 가한 정치적 복수의 “피해자”라고 불렀다.
아울러 “내가 대통령이 되면 이런 악순환을 끊겠다”라고 덧붙였다.
NYT는 이 대표에 대해 “정치적 동기가 있다고 주장하는 법적 혐의에 맞서 싸워 온 그는 이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정치적 입지를 갖게 됐다”고 진단했다.
앞서 NYT는 윤 대통령 출국금지 소식을 전하며 “출국금지 요청이 빠르게 수용된 것만 봐도 정부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장악력이 어떻게 약화하고 있는지 보여준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