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추진체 연결 도중 사고 발생

대전노동청, 한화 폭발사고 중간조사 결과
오는 28일까지 특별 근로감독 예정
  • 등록 2019-02-21 오후 9:20:26

    수정 2019-02-21 오후 9:20:26

14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3동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졌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중간 조사 결과 추진체의 내부 봉(코어)와 이를 빼내는 기계인 유압실린더를 연결하기 위한 작업을 하는 도중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21일 “추진체 내부의 코어를 분리하기 위한 작업 도중 원인 미상으로 추진체가 폭발했다”며 “작업자가 추진체의 코어와 이것을 빼내는 이형기계(유압실린더)를 연결하기 위해 유압실린더를 내리는 도중 갑자기 추진체가 폭발했다”고 중간 조사결과를 밝혔다.

로켓 추진체의 추진제 안에 공간을 만드는 금형인 코어를 분리하는 작업 도중 추진체에서 연기가 약간 피어오른 뒤 갑자기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어떤 이유로 추진체가 폭발했는지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노동청은 폭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의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또 작업절차서와 안전평가서, 물질안전보건자료 등을 살펴보며 조사 중이다.

노동청은 지난 18일부터 특별 근로감독을 실시, 사업장 관계자를 상대로 폭발 원인을 찾기 위해 작업절차 준수 여부, 재료의 결함 등을 조사하고 있다.

특별 근로감독 결과 현재 전기위험, 특별관리물질 관리, 밀폐공간 작업절차 위반 등 안전·보건상 조치 24건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감독은 오는 28일까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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