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주한미군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1일 10명 추가됐다.
이날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최근 한국에 도착한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이번달 6일에서 20일 사이 미 정부 전세기와 민간 항공편을 이용해 입국한 인원들이다.
확진자 중 5명은 입국 직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의무격리 해제 전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와 함께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3명도 이날 추가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산 미군기지 방문 이력이 있는 미 국방부 소속 군무원과 다른 국방부 직원의 배우자, 군산 미군기지 소속 장병 1명 등이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 관련 전체 누적 확진자는 646명으로 늘었다. 이는 한국군 누적 확진자 540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 지난 달 29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내 브라이언 올굿 병원에서 주한미군 의료진과 필수인력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주한미군사령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