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내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추가

최근 도착한 장병과 가족 7명 확진 판정
한국에 거주하던 3명도 추가 감염
  • 등록 2021-01-21 오후 6:50:34

    수정 2021-01-21 오후 6:50:34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주한미군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1일 10명 추가됐다.

이날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최근 한국에 도착한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이번달 6일에서 20일 사이 미 정부 전세기와 민간 항공편을 이용해 입국한 인원들이다.

확진자 중 5명은 입국 직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의무격리 해제 전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와 함께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3명도 이날 추가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산 미군기지 방문 이력이 있는 미 국방부 소속 군무원과 다른 국방부 직원의 배우자, 군산 미군기지 소속 장병 1명 등이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 관련 전체 누적 확진자는 646명으로 늘었다. 이는 한국군 누적 확진자 540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달 29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내 브라이언 올굿 병원에서 주한미군 의료진과 필수인력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주한미군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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