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한국 온 美 핵잠수함 '콜럼버스', 독수리훈련 참가

핵항모 칼빈슨함 등과 한미 항모강습단 훈련 실시
3000km 거리 지상표적 타격 미사일 탑재
하푼 대함미사일 및 어뢰 등으로 무장
  • 등록 2017-03-21 오후 6:18:28

    수정 2017-03-21 오후 6:18:28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인 ‘독수리연습(Foal Eagle·FE)에 미 핵추진 잠수함인 콜럼버스함(SSN-762)이 참가했다.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과 전략폭격기 B-1B 랜서에 이어 또 미 전략자산이 한반도를 찾은 것이다. 콜럼버스함이 독수리연습에 참가한 것은 2014년 이후 3년 만이다.

21일 미 태평양 함대 사령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콜럼버스함은 칼빈슨함과 함께 지난 19일부터 독수리 연습의 일환인 한미 연합 해상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한미 해군은 지난 19일부터 한반도 전 해역에서 연합 해상전투단훈련 및 항모강습단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1993년 취역한 콜럼버스함은 미 해군 7함대 소속이다. 배수량 7000톤의 로스앤젤레스급 핵추진 잠수함이다. 길이 110m, 폭 10m에 최대 110여명의 승조원을 태운다. 잠항 중 최대속도는 시속 37㎞다. 원자로가 동력원이라 잠항 시간은 사실상 무제한이다. 한번에 최대 90일 가량의 식량을 보관할 수 있다.

3000㎞ 떨어진 곳의 지상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130㎞ 밖의 함정을 타격할 수 있는 하푼 대함 미사일, MK-48 어뢰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

한편 연합항모강습단 훈련에는 콜럼버스함을 비롯해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배리함(DDG-52), 스테덤함(DDG-63), 웨인 이 마이어(DDG-108), 맥캠벨(DDG-85) 등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해상초계기 P-3C 오라이언과 P-8 포세이돈 등의 항공전력도 참가한다.

지난 2014년 미 핵추진 잠수함인 콜럼버스함이 부산항에 입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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