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직구서비스 비투링크, 4번째 투자 유치

  • 등록 2015-11-25 오후 6:09:37

    수정 2015-11-25 오후 6:09:37

[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비투링크는 중국 벤처투자사인 디티캐피탈(DT Capital)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미미박스 공동창업자 출신의 이재호 대표가 창업한 비투링크는국내 뷰티·패션 상품을 중국 및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채널에 유통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비투링크 설립 이후 4번째 투자다. 비투링크는 올해 약 16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회사 설립 1년 반 만에 구성원이 100명을 돌파하는 등 역직구커머스 분야에서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최대 헬스·뷰티 오프라인 스토어인 중국 왓슨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3년간 약 1800억원 규모의 한국 화장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디티캐피털은 2006년부터 포브스가 ‘중국 최고의 투자회사’에 매년 선정한 글로벌 투자회사다. 100억위안 규모의 인민폐 및 달러 펀드를 조성해 초기 창업기업부터 확장단계에 있는 기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펀드 출자는 미국 월마트의 창업자 월튼가문, 골드만 삭스 등이다.

이재호 비투링크 대표는 “중국 최고 투자사의 선택을 받게 되어 앞으로 더 다양하고 안정적인 현지화 전략을 펼치게 됐다”며 “중국 시장 진출 및 네트워크 강화에 더없이 좋은 파트너가 생겨 든든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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