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달탐사선 창어 5호 연구자 만나 "우주강국 건설 이정표"

시진핑, 창어 5호 공로자들 만나
달 샘플 및 탐사 전시회도 참관
리커창·리잔수 등 최고 지도부 총출동
  • 등록 2021-02-23 오후 5:48:28

    수정 2021-02-23 오후 5:48:28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 두 번째)이 2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마련된 전시장에서 자국 무인 달 탐사선 ‘창어 5호’가 지난해 12월 지구로 가져온 달 표면 샘플을 둘러보고 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달 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한 우주과학자들과 기술진 대표도 만났다. (사진=신화/연합뉴스)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 5호의 임무 완성을 과시하면서 미국을 겨냥해 우주 강국 건설의 야심을 드러냈다.

23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창어 5호 연구진 등 공로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달 샘플과 달 탐사 성과 전시회를 참관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창어 5호의 임무 성공은 달 탐사 계획이 원만히 마무리됐음을 의미한다”면서 “난관을 극복해 얻은 중대한 성과로 우주 강국 건설 계획에서 중요한 이정표며 중국의 우주 사업 발전에 중대한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주석은 “달 탐사를 위해 모두 노력한 끝에 과학 기술이 높은 경지에 올라 기쁘다”면서 “자주적 창의 업무 역량을 확대하고, 통일적인 계획을 통해 중국의 우주 과학 및 기술을 창의적으로 발전시키고 국제 협력을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리커창(李克强) 총리,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왕양(汪洋)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政協) 주석 등 최고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중국의 무인 달 탐사선 창어 5호는 달 샘플 채취 임무를 마치고 지난해 12월 무사히 귀환했다. 중국이 달 샘플을 직접 채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1976년 구 소련의 ‘루나 24’ 로봇 탐사 이후 44년만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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