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 갔다 오겠다”…음주운전 사고 후 생방송한 BJ, 검거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233%
사건 직후 생방송 진행하며 횡설수설
  • 등록 2024-11-05 오후 6:39:19

    수정 2024-11-05 오후 6:39:19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인천 부평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인터넷 생방송 진행자(BJ)인 2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0시 40분께 인천시 부평구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던 중 앞에 있던 승용차를 박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고 직후 생방송을 진행하며 “(피해자가) 돈을 뜯으려고 했다. 합의 안 하고 징역 갔다 오겠다”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적발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233%였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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