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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33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60포인트(1.36%) 오른 2만1228.11에 거래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37.32포인트(1.51%)와 80.38포인트(1.09%) 뛴 2507.82와 7440.86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장 전 거래에서 주요 지수 선물은 국제유가 강세에 힘입어 꽤 큰 폭으로 올랐다.
유가 전쟁에 나선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곧 ‘합의’할 수 있다는 기대감 덕분이었다. 이에 5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9.21% 오른 22.18달러에, 브렌트유는 7.96% 상승한 26.71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19 충격으로 미국의 ‘실업 쓰나미’ 파고가 더 거세졌다는 점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에서 각각 69만2394건, 28만6404건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4월 말이면 실업자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달 실업률은 15%까지 치솟아 1982년 경기침체기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 10.8%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