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경찰이 지난달 의료계 파업 중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대표 회의에 경찰이 급습했다’는 내용의 ‘가짜 뉴스’ 수사에 나섰다.
| 지난달 26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경찰이 급습했다는 내용의 대화방 캡처 화면.(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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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가짜뉴스 최초 유포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035720)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그날 대화한 피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추후 일정을 조율해 곧 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 등에 반대해 의사들이 2차 총파업을 단행한 가운데 ‘경찰이 서울의 한 종합병원을 급습했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퍼져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바 있다.
당시 경찰과 세브란스 관계자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