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러시아에 보툴렉스 시판허가…CIS 진출 확대

휴젤파마, 2000만불 수출탑 수상하기도
  • 등록 2016-12-06 오후 2:55:31

    수정 2016-12-06 오후 2:55:31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휴젤(145020)은 러시아 연방 보건성으로부터 보툴리눔톡신 제품인 보툴렉스(Botulax) 최종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러시아는 미국·유럽을 제외한 기타지역에서 큰 시장을 형성하는 국가 중 하나로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높은 성장세다.

회사 관계자는 “독립국가연합(CIS) 핵심인 러시아 진입은 그 자체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이미 시판허가를 얻은 우크라이나와 인허가 진행 중인 다른 CIS국가의 매출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아시아·중남미 등 23개국에 수출 중인 휴젤은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3상 임상연구 진행 허가를 받았고 올 3월 폴란드 의약품·의료기기 관리당국(URPL), 독일 의약품·의료기기 관리당국(BfArM)의 3상 임상연구 진행 허가를 받은 바 있다.

해외시장 고성장에 힘입어 판매자회사 휴젤파마는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수출 약 2900만달러를 달성해 최근 무역의 날 행사에서 ‘2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훈 해외사업부 총괄 이사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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