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수기 명부' 촬영 후 도주 20대 남성 붙잡혀

경찰, 익선동 식당서 개인정보 담긴 명부 찍던 A씨 체포
"휴대전화 분석 후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적용 예정"
  • 등록 2020-09-24 오후 5:20:21

    수정 2020-09-24 오후 5:20:21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작성하는 출입명부를 몰래 찍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 30분쯤 서울시 종로구 익선동의 한 식당에서 방문자 개인정보가 담긴 수기 출입명부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로 붙잡혔다.

A씨는 식당 직원의 제지를 받고 달아났지만 바로 붙잡혀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휴대전화 분석을 한 후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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