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내일 시진핑 中주석과 'FTAAP 실현방안' 논의

  • 등록 2015-11-17 오후 7:28:20

    수정 2015-11-17 오후 7:28:20

[마닐라(필리핀)=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8일 오후(현지시간) APEC 기업자문위원회의(ABAC)와의 대화에 참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실현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댄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17일 현지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ABAC에서 ‘복원력 있는 포용적 성장’을 주제로 우리 경제정책의 경험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해마다 ABAC과의 대화에 참석해왔다.

이번 ABAC과의 대화는 5개의 소그룹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박 대통령은 시 주석과 나집 말레이시아 총리, 우말라 페루 대통령 등 3명의 정상과 같은 조에 묶였다. 여기에는 성주그룹 김성주 회장 등 11명의 기업인도 함께한다. 박 대통령은 1그룹에서 FTAAP 실현방안을 비롯해 서비스산업을 통한 아태지역 성장, 인프라 개발을 위한 금융확대, 중소기업 성장 촉진, 혁신과 디지털 연계 등을 놓고 이들 정상과 의견을 교환한다.

미국과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베트남은 2그룹, 러시아와 홍콩, 멕시코, 태국은 3그룹, 일본과 칠레, 파푸아뉴기니, 싱가포르는 4그룹, 캐나다와 호주, 브루나이, 대만은 5그룹에 각각 속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18일 오전 필리핀에서의 첫 일정으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한다. 박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치러진 캐나다 총선에서 10년 만의 정권교체에 성공, 지난 4일 취임한 트뤼도 총리와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며, 아키노 대통령과의 회담은 지난 2013년 10월 및 2014년 10월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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