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코로나19 백신 가짜정보 강력 제재한다

뉴스피드 상단에 ‘코로나 정보센터’ 추가
  • 등록 2021-02-09 오후 5:19:01

    수정 2021-02-09 오후 5:19:01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페이스북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허위 정보를 강력 제재하고, 백신 접종을 장려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페이스북은 2020년 3월부터 10월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해 직접적인 신체적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허위 정보 콘텐츠 1200만개 이상을 삭제 조치했다.

올해도 세계보건기구(WHO)를 포함한 주요 의료 기관의 자문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및 백신 관련 주장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제거 대상이 되는 허위 정보의 유형도 더욱 확대해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페이스북은 뉴스피드 상단 ‘코로나19 정보 센터’에 지역 보건부 웹사이트 링크를 게재해 백신 접종 자격과 관련 절차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기능은 미국을 시작으로, 적용 국가를 계속해서 확장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보다 많은 이용자가 신속히 백신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에도 ‘코로나19 정보 센터’를 추가한다.

의료 기관 및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사람들이 백신을 맞도록 장려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전 세계 각국의 보건당국과 비영리단체, 국제연합(UN)을 포함한 관련 기관에게 1억2000만달러의 광고 크레딧을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신뢰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최신 백신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정부와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관련 트레이닝 및 마케팅 지원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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