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세계보건기구(WHO)가 지카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유전자 변형 모기와 곤충을 감염시키는 ‘월바키아’ 박테리아 등의 퇴치법을 적극 도입할 것을 권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WHO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카 바이러스 위기를 감안할 때 지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국가와 인근 국가에 방사선으로 조사된 수컷 모기를 방사하는 등 기존 모기퇴치 방식과 동시에 새로운 방법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WHO는 자문그룹이 케이먼 군도에서 성공을 거둔 생식 능력을 변형시킨 모기의 방사와 월바키아 박테리아의 투입 등을 지카 바이러스 발생 현장에서 확대해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