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네이처셀(007390)은 일본 관계사 알재팬의 협력병원인 니시하라 클리닉이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퇴행성관절염과 피부재생(미용)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 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니시하라 클리닉은 지난 11일 버거병, 당뇨병성 족부궤양 등 중증 하지허혈성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 시술을 승인받은 바 있다.
이 병원이 사용하는 줄기세포 치료기술은 국내에서 바이오스타 줄기세포연구원 주도로 바스코스템이라는 상품명으로 개발 중인 줄기세포치료제다. 환자의 자가 지방줄기세포 1억개를 단 1회의 관절강 내 직접 주사해 연골재생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줄기세포치료제가 의약품으로 지정돼 있어 임상1상시험부터 3상까지 진행해야만 허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지난해 제정된 재생의료 안전성 확보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조허가를 갖고 있는 업체가 줄기세포 시술 승인을 받은 의료기관에 줄기세포를 공급할 수 있다.
니시하라클리닉에서 조인트스템의 시술 승인을 받음에 따라 이 병원에서는 이 기술을 활용한 시술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