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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자영업·소상공인과의 대화’에서 “자영업과 소상공인들은 과다한 진입으로 경쟁이 심한데다, 높은 상가임대료와 가맹점 수수료 등이 경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최저임금의 인상도 설상가상으로 어려움을 가중시킨 측면이 있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어럴 때 연탄 리어카를 배달한 골목상인의 아들”이라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올해는 자영업의 형편이 나아지는 원년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하면서 △골목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전통시장 활성화와 주차장 보급률 100% 추진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본격 시행 △근로장려금 3조8000억원 확대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 도입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