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확진 1명 추가…49번 환자의 아들

생명수교회 다닌 40대女 아들 확진
부천 괴안동서 함께 거주하다 감염
  • 등록 2020-03-23 오후 9:40:02

    수정 2020-03-23 오후 9:40:02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부천 확진자는 52명(완치 11명)으로 늘었다.

부천시는 23일 부천 49번 확진자 A씨(40대 여성)의 아들 B씨(20대·부천 52번)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부천 생명수교회 예배에 참석한 확진자로 괴안동에 거주해왔다. B씨는 어머니 A씨와 함께 살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차 검사 때 음성이 나왔다가 22일 2차 검사 때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A·B씨 집과 인근 시설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B씨에 대한 역학조사가 완료되면 부천시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이동경로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천시는 다음 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시는 일반시민, 직장인, 사업주를 위한 행동강령을 전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서울 강동구 명일동 명성교회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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