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증자참여로 오너 일가 지분 52.8%…지배력 굳혔다(종합)

지주사체제 전환한 효성그룹…오너일가 지분율 52.79%로
  • 등록 2018-12-18 오후 8:22:17

    수정 2018-12-18 오후 8:22:44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효성그룹이 유상증자를 마무리하며 연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효성그룹 오너 일가인 조석래 명예회장과 장남 조현준 회장, 삼남 조현상 총괄사장은 지주회사인 ㈜효성 지분을 확대하며 지배력을 강화하게 됐다. 삼부자의 효성 지분율은 지난해 말 36.98%에서 18일 현재 53.31%로 확대됐다.

효성은 총수일가인 조석래 명예회장과 두 아들인 조현준 회장, 조현상 총괄사장이 ㈜효성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조현준 회장은 이번 유상증자에 약 1267억원을 출자해 261만여주를 받는다. 조석래 명예회장은 약 282억원을 들여 58만여주를, 조현상 총괄사장은 약 1377억원을 들여 283만여주를 받는다. 비영리법인인 (학)동양학원은 106억원을 출자해 약 22만여주를 받는다.

출자후 지분율 보면 △조석래 명예회장은 기존 10.18%에서 9.43%로 다소 줄었고 △조현준 회장은 14.59%에서 21.94%로 확대됐다. △조현상 총괄사장도 지분율 12.21%에서 21.42% 늘어났다. △동양학원의 출자 후 지분율은 1.39%다.

회사 측은 “이번 공시는 유상증자 참여자로부터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의 기명식 보통주를 현물출자 받고 효성의 기명식 보통주를 신주로 발행, 부여하는 방식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효성 오너일가의 ㈜효성 지분율은 38.34%에서 52.79%로 확대됐다.

효성은 지난 6월 존속법인 지주회사인 ㈜효성과 4개 사업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으로 분할하며 지주사 체제로 출범, 6개월 만에 지주사 기본 요건들을 모두 충족하게 됐다.

재계에서는 지주사 전환으로 조현준 회장을 중심으로 한 경영 체제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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