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국제선 전 노선에서 이코노미석 일부 좌석에 추가요금을 부과하는 ‘선호 좌석 유료 배정 서비스’를 시작한다. 단 안전상 이유로 비상구석은 제외한다.
추가 요금은 편도 기준으로 △일본·중국·동북아시아 2만원 △동남아시아 4만원 △ 서남아시아 6만원 △ 미주·유럽·시드니 10만 원이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앞좌석 뿐 아니라 비상구 좌석까지 추가 요금을 받고 판매하지만 국적 대형 항공사가 유료 배정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도 내부적으로 검토는 하고 있지만 도입을 확정하지는 않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좌석 유료 배정 서비스는 글로벌 대형항공사들 사이에서도 수익화 방안으로 점차 확산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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