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봉쇄 두 달만에…인도 25일부터 국내선 운항 재개

푸리 인도 민간항공부 장관 "25일부터 운행 재개 통보"
조만간 탑승 및 운행절차 가이드라인 발표할 듯
  • 등록 2020-05-20 오후 9:34:22

    수정 2020-05-20 오후 9:34:22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인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하늘길을 완전히 차단한 지 두 달만인 오는 25일부터 국내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하르딥 싱 푸리 인도 민간항공부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든 공항과 항공사들에 이달 25일부터 운행을 재개할 준비를 하라고 통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방역당국이 허락하자마자 항공기 운항을 즉시 재개할 준비를 시작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민간항공부는 조만간 국내선 항공기 탑승 및 운행 절차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로 했다. 다만 국제선 운항 재개 시점에 대해선 아직까지 어떤 언급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인도 정부는 지난 3월25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멈추기 위해 전국적인 봉쇄 조치를 도입하면서 모든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을 전면 중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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