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홍(오른쪽) KOTRA 사장과 이시게 히로유키(石毛 博行) JETRO 이사장이 8일 KOTRA-JETRO 정기협의회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KOTR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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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코트라(KOTRA)는 JETRO(일본무역진흥기구)와 8일 도쿄에서 6년만에 KOTRA-JETRO 정기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967년부터 매년 정기협의회를 개최해 왔는데 2010년 이후 양국간 협력 분위기 약화 등의 사유로 개최가 지연돼 왔다.
양국 무역투자협력 활성화를 적극 모색해 온 KOTRA는 작년 10월에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한일산업협력포럼(도쿄)’을 JETRO와 공동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에 재개하는 정기협의회는 그동안 구축된 협력 모멘텀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이번 정기협의회에서 KOTRA와 JETRO는 △한일 기업의 제3국 시장 진출방안 공동조사 및 상호 전문가 교류 △중소기업 해외시장개척 교육연수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TPP를 활용한 중소기업 해외시장개척 지원 △농수산식품분야 해외마케팅 활성화 등의 의제에 대해 양 기관의 협력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협력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KOTRA와 JETRO는 6년만의 정기협의회 재개를 통해 양국간 무역과 투자유치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이를 계기로 양국 경제 전반의 관계개선에 기여하도록 양 기관의 협력채널을 정례화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8일 도쿄에서 열린 KOTRA-JETRO 정기협의회 모습. KOTR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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