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를 세계로...'한지문화산업센터' 개관

한지 대중화·산업화 위해...20일 개관
지역공방 협력, 한지 홍보 및 쓰임 확대 지원
  • 등록 2020-05-20 오후 7:36:22

    수정 2020-05-20 오후 7:36:22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한지문화산업센터’가 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0일 서울 종로구 북촌 ‘한지문화산업센터’를 개관했다.

한지문화산업센터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인의 생활·문화에 한지가 다양한 의미와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센터는 △전국에 있는 공방에서 생산한 한지를 모아 전통 한지를 홍보 △공예, 생활, 인테리어 등 다른 분야와 융합해 한지 쓰임 확대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해외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한다.

‘한지문화산업센터’ 모습(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한지문화산업센터 1층에서는 19개 전통 한지 공방과 한지 유통처가 보유한 400여 종에 달하는 지역 전통 한지와 한지 활용 상품들을 상설 전시한다. 모든 방문객들이 손쉽게 한지를 직접 만지고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지역·지종·용도별로 한지에 대한 기초 정보를 제공하고 공방별 대표 한지에 대한 정보를 담은 국·영문 미리보기책도 비치한다. 한지와 관련된 각종 기획전시와 행사들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한지 관계자들이 소통·연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한지 소통공간에서는 연수회와 토론회 등을 운영해 지역 한지 생산자와 디자이너·공예가·문화 예술 관계자·지자체와 기업·교육 기관 관계자 등 전문가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한다. 한지 연구공간에서는 전문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지 교육 특화 프로그램과 한지 쓰임에 대한 조사 및 연구 활동 등을 지원한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올해부터 지자체와 협력해 정통한지로 방명록을 제작하고, 재외 공관과 문화원, 세종학당 등에 보급하는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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