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2Q 매출2228억 영업이익 215억…

복합신약 아모잘탄·로수젯 매출 탄탄
북경한미 매출 전년 동기대비 25% 상승
  • 등록 2017-07-27 오후 6:19:35

    수정 2017-07-27 오후 6:19:35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올해 2분기 매출 2228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계약변경에 따른 사노피 기술료 감소분을 제외할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등 모든 부문의 경영지표가 대폭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사노피의 수익을 제외한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4.5%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된다. 순이익은 26.2% 늘어난 121억원이며 R&D 투자액은 매출액 대비 16.5%인 368억원이 된다.

한미약품은 고혈압 복합신약 ‘아모잘탄’ 고지혈복합신약 ‘로수젯’ 등 주력 품목의 안정적 성장과 중국 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의 실적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북경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5.4% 늘어난 3억49만위안(액 497억4000만원), 영업이익은 42.8% 늘어난 3721만위안(약 61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약품은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 이익관리를 통해 안정적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한미약품 1등 브랜드인 ‘아모잘탄’의 패밀리 제품이 새롭게 출시되는 등 양호한 실적 달성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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