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 2015·2016년 임금협상 합의안 가결

  • 등록 2016-11-30 오후 6:27:08

    수정 2016-11-30 오후 6:27:08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조종사노동조합이 2015·2016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아시아나항공은 30일 조종사노조가 지난 20~29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82.1%(투표율 83.7%)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의 내용은 △ 2015년 기본급·비행수당 동결 △ 2016년 기본급 4% 인상 △2016년 비행수당 개인별 2.4% 인상 등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조종사 기본급이 오르는 것은 2013년 이후 3년 만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노사 상호간의 이해와 대화를 통해 최종 합의에 이르게 되어 의미가 있다”며 “향후 보다 발전적이고 상생을 지향하는 노사관계 유지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직원이 화물기에 짐을 싣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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