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문 국회의장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세금을 도둑질하는 행위에 국회의장이 동조를 넘어 선두에 선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여론을 따르는 국회의원으로서 참을 수 없으며 ‘너는 말해라, 나는 흘려들으마’라는 식으로 제1야당을 무시하는 매우 잘못된 행태를 보이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예산안이 처리되자 한국당 의원 20여 명은 국회의장실로 찾아와 단체로 항의했다. 문 국회의장이 문을 열지 않자 “이 문 당장 열어라”라고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국회의장 경호요원들과 마찰이 일어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