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美 증시 IPO 추진

  • 등록 2024-10-29 오후 7:43:33

    수정 2024-10-29 오후 7:43:33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국내 증시 상장을 위한 작업을 중단하고 미국 증시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비바리퍼블리카
29일 비바리퍼블리카 측은 “한국보다 미국 증시에서 먼저 IPO 절차를 밟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시기 등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비바리퍼블리카는 국내 상장 작업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IPO 주관사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토스는 IPO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시장에서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는 8조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돼왔다.

비바리퍼블리카가 미국 증시로 눈을 돌린 것은 국내에서 성장성 등의 사업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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