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라공조(018880)가 사명을 ‘한라비스테온공조’로 변경한다.
한라공조는 오는 3월12일 열리는 정기주총에서 이같은 내용의 사명변경 안건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한라공조가 사명을 한라비스테온공조로 변경하는 것은 모회사인 미국 비스테온의 공조부문 인수를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한라공조는 지난달말 체코, 프랑스, 인도, 독일, 중국 등에 있는 비스테온의 자동차 공조사업부 18개사 지분을 4100억원에 인수했다. 이 가운데 중국의 4개 법인은 정부승인이 이뤄진 후 인수작업이 완료된다.
한라공조 관계자는 “주총에서 상호변경 안건이 통과되면 내달 중순부터 대내외적으로 ‘한라비스테온공조’ 사명을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