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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원 기아차(000270) 국내마케팅실장(이사)은 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신형 K5 하이브리드 출시 간담회를 갖고 “신형 K5가 올 7월 출시 이후 매달 판매량이 늘고 있어 신형 K5 하이브리드도 이러한 추세를 따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출시된 신형 K5 하이브리드는 2011년 1세대에 이은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한달간의 사전계약 기간에 800여대가 계약된 상태다. 이전 모델은 올 들어 10월까지 국내에서 총 2787대가 팔리며 월 평균 280대의 판매량을 보였다.
서 이사는 신형 K5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차 강점인 높은 연료소비효율 달성을 가장 신경썼다고 밝혔다. 이 차의 공인복합연비는 중형세단 최고수준인 17.5㎞/ℓ(16인치 기준·구연비 기준 18.2)이다.
기아차는 신형 K5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을 기존 모델보다 19만~47만원 낮춰 책정했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를 적용해 Δ엔트리 트림인 프레스티지 모델이 기존 제품 대비 36만원 낮아진 2824만원 Δ주력 트림인 노블레스 모델은 기존보다 47만원 낮아진 2937만원 Δ최상위 트림인 노블레스 스페셜 모델은 19만원 낮아진 3139만원이다.
차량 등록시 취득세를 최대 140만원 감면받을 수 있고 정부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매 보조금 100만원을 지원받는다.
한편 기아차는 이날 신형 K5 하이브리드 출시로 K5 모델에 탑재되는 엔진 라인업을 총 6개로 늘렸다. 기아차는 올 7월 신형 K5를 출시하며 누우 2.0 CVVL 가솔린, U2 1.7 디젤, 감마 1.6 GDi 가솔린 터보, 세타Ⅱ 2.0 가솔린 터보, 누우 2.0 LPi까지 총 5개의 엔진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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