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는 25일 제207회 임시회 본회의를 원포인트로 열고 재난지원금 714억원을 비롯해 총 1조2927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시민 1인당 25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전창곤 시의회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재난지원금 지급이 지연된 것과 시의회와 사전협의가 없는 등 소통 부재에 대해 지적했다.
전 의장은 “지난해 시의회와 시민단체에서 재난지원금 지급을 지속해서 요구했고 시의회가 지급 근거 조례까지 마련했음에도 지급이 되지 않아 많은 시민이 상실감을 느꼈다”며 “시정부가 시의회와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지급계획을 알리는 등 여전한 불통 행정에 안타까운 마음과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