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차전지 초정밀부품 제조기업
상신이디피(091580)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 46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3.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도 같은기간 59.8% 증가한 385억5000만원이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2%, 165.9%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57.7%, 624.4% 늘어난 688억6000만원, 63억6000만원이다.
글로벌 이자전지 수요가 지속 증가하면서 매출이 증가했고 규모의 경제와 가동률 상승, 원가 절감 효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차세대 주력제품군인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EV)용 중대형 캔(CAN)과 전동공구용 원형 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01.9%, 61.3% 증가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 6월 1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이차전지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연내 국내외 생산능력(Capa)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수주 물량이 60% 이상 증가했지만 생산능력 확대 효과로 충분히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수주 물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