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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에서 경남스틸(039240)은 전 거래일보다 300원(8.14%) 오른 398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문배철강(008420)은 2.07% 오른 4190원, 금강철강(053260)은 1.47% 오른 8290원, KG스틸(016380)은 1.18% 오른 1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기존의 대중 관세 철폐를 보류하고, 유지 또는 확대까지 검토하고 있다. 매체는 관세 완화나 추가 관세 부과 같은 가장 강력한 조치는 대체로 논의에서 보류된 가운데 이른바 관세 부과 예외 명단에 논의가 집중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에 따라 국내 강관업체 수혜가 전망되면서 철강 업종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석유와 천연가스와 같은 화석연료 생산 및 운송을 위한 인프라 관련 규제 완화가 전망된다.
그러면서 “최근까지도 미국은 에너지용 강관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추후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 규제 완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