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외인 다시 매수 전환…원·달러 1220원대 아래로

원·달러 환율 1225.20원…전일比 1.00원 하락
  • 등록 2020-04-29 오후 5:12:18

    수정 2020-04-29 오후 5:12:18

29일 오후 장을 마친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9일 원·달러 환율은 1218.20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00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1218.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 대비 2.20원 내린 달러당 1223.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코스피지수에 연동해 1220원대 아래로 내려서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환율이 1220원 아래로 내려선 것은 지난 17일(1217.90원) 이후 8거래일만이다.

코스피지수는 국제유가 반등과 이날 발표된 삼성전자 등 기업실적이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상승했다.

전장 대비 2.80포인트(0.14%) 오른 1936.89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47포인트(0.70%) 오른 1947.56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하루만에 다시 매수세로 돌아왔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하루 국내증시에서 2342억원 규모를 매수했다. 지난달 5일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에 나선 건 3차례에 불과하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69억7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43.4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7.0833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6.56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084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29일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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