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출시 최대 6개월 단축…한국콜마, ‘PPS’ 본격 가동

  • 등록 2024-11-06 오후 4:02:42

    수정 2024-11-06 오후 4:02:42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콜마(161890)는 화장품 신제품 출시 기간을 최대 6개월 단축하는 ‘패키지 프로덕트 서비스’(PPS)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PPS는 이미 개발이 완료된 제형과 용기를 다양하게 구축해 고객들이 원하는 옵션을 선택만 하면 바로 생산할 수 있는 서비스다.

PPS를 이용하면 개발 단계에서 제형 샘플 제조 및 협의 과정을 줄일 수 있다. 화장품 제형이 용기와 반응하는 안정성에 대한 테스트(C/T) 절차를 미리 완료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9~12개월이 소요되는 화장품 신제품 출시 기간을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다.

한국콜마는 PPS 이용 확대를 위해 △선케어 △크림 △로션 △에센스 △토너 △페이셜팩 △클렌저 △쿠션 △베이스 메이크업 등 9개 카테고리, 140개 이상의 제형 인벤토리를 구축했다.

한국콜마는 지난 1월부터 PPS 시범 운영을 하며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왔다. 향후 한국콜마는 메이크업 라인을 포함한 모든 제형을 구축하는 등 서비스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자회사인 화장품 패키징 업체 연우와의 협업을 강화해 한층 차별화된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K뷰티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중소 인디 브랜드는물론 제약 및 식품 등 이종 산업군에서 화장품 사업 진출을 문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PPS를 통해 고객사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며 동반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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