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공익재단에 카카오 10만주 무상증여

19일 브라이언임팩트에 무상 증여 공시
  • 등록 2024-12-19 오후 6:49:36

    수정 2024-12-19 오후 6:49:36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카카오는 창업자 김범수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쇄신위원장은 카카오 지분 10만주를 본인이 설립한 공익재단에 기부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김 위원장은 카카오 지분 10만주(종가 기준 41억2000만원)를 브라이언임팩트에 무상 증여했다. 발행주식총수의 약 0.023%에 해당하는 규모다.

브라이언임팩트는 김 위원장이 2021년 6월에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혁신가와 혁신 조직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번 증여를 통해 김 위원장이 보유한 카카오 주식 수는 5906만8747주에서 5896만8747주로 줄어 13.29%를 보유하게 됐다.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받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브라이언임팩트 측은 “기부 받은 주식은 분할매도해 공익법인 목적사업·운영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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