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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채권단이 요구한 연내 금호산업 인수 완료가 가능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박 회장의 자금조달 계획서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이날 오후 최종 승인했다.
박 회장은 금호산업 지분 50%+1주를 인수를 위해 금호기업을 새로 설립하고 효성 등 백기사를 출자자로 유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박 회장이 금호기업을 통해 금호산업 경영권을 유지하는 식으로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과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 등 오너 일가는 보유 중인 금호산업 지분 9.9%와 금호타이어(073240) 지분 8.1%를 매각해 금호기업에 1540억원을 출자한다.
산업은행이 박 회장의 자금조달 계획서를 승인한 만큼 12월 30일까지 대금을 완납하면 금호산업 인수가 마무리된다.
이에 대해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계획서대로 자금을 조달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