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빈 화웨이 부사장 “4G는 삶을 바꿨지만 5G는 사회를 바꿨다”

화웨이, 18~20일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 개최
간빈 무선솔루션부문 부사장 “5G 네트워크 융합방식으로 나아갈 것”
“TDD·FDD 융합 솔루션, 10배 이상 대역폭 활용+비용절감 효과”
  • 등록 2020-05-19 오후 7:40:58

    수정 2020-05-19 오후 7:40:5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간빈 화웨이 무선솔루션부문 부사장은 5세대(G) 기술이 사회 전체를 바꿀 것이라며, 5G 네트워크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가기 위해 융합형 솔루션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빈 화웨이 무선솔루션부문 부사장은 19일 화웨이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에서 ‘5G 상업화 성공을 위한 간편하고 융합된 네트워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사진= 화웨이)


간빈 부사장은 19일(현지시각)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17회 ‘화웨이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 2020(HAS 2020)’ 둘째 날 기조연설을 통해 “4G는 삶을 바꿨지만, 5G는 사회 전체를 바꿨다”며 “4G는 이 정도까지 발전하는 데 10년이 걸렸는데, 5G 발전 속도는 전례 없이 빠르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5G 상업화를 위한 융합 솔루션이 대두될 것이라는 것으로 보인다. 간빈 부사장은 이에 5G 네트워크가 1단계 시분할방식(TDD) 기술에서 기존 주파수분할방식(FDD)과 융합하는 단계로 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초기 5G는 TDD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FDD는 LTE에서 사용된다. TDD와 FDD가 융합하면 업링크와 다운링크에서 균형 잡힌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경험 및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간빈 부사장은 “TDD 기술은 올해 많은 발전을 거둬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고 주요국에서 점유율 90%에 달할 정도로 대세다”라며 “앞으로 2년간 기존 TDD와 FDD를 융합하는 방식이 새로운 추세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화웨이는 TDD·FDD 전체 주파수 대역을 모두 지원하는 네트워크 솔루션을 출시한 바 있다.

간빈 부사장은 “이미 기존에 구축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온라인 교육과 생방송 등의 업무가 진행되고있고, 전염병(코로나19 사태) 기간 동안 원격의료, 원격 문병 등이 진행됐다”며 “향후 초(超)저지연, 초고신뢰성 등을 확보하고 있는 5G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화웨이의 FDD와 TDD 융합 솔루션은 통신망에서 10배 이상의 대역폭을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추가 인프라 구축 비용이 없어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향후 FDD 그리고 4G와 5G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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