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는 24일 개최된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승인 심사를 통과해, 인정단체 자격을 부여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차례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5개 지역이 시도체육회에 가입해 인정단체 기준을 충족한 협회는 지난 3월 대한체육회에 인정단체 가입을 신청했다.
협회가 대한체육회에 다시 입성한 것은 6개월 만이다. 협회는 지난해 5월 ‘2018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참가를 위해 대한체육회로부터 한시적 준회원 단체 승인을 받았으며, 이 자격이 2018년 12월 말 만료된 바 있다.
이번 협회의 대한체육회 가맹은 지난해 12월 취임한 김영만 협회장이 ‘경기 단체로서 기능 강화를 위한 액션플랜’에 제시했던 중점 과제 중 하나다.
지난 2월 김영만 협회장의 ‘경기 단체로서 기능 강화를 위한 액션플랜’에 제시했던 중점 과제로서, 시도체육회 3개 가맹이라는 소기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아울러 협회는 대한체육회 가맹 노력을 계속 이어간다. 내년까지 시도체육회에 가입한 시도지회를 9개 이상으로 확대해 준회원 가맹을 달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기존 5개 지역 외에 울산광역시와 강원도, 제주도 등 다수 지역이 시도체육회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e스포츠 종주국 대한민국이 전 세계적인 주도권을 이끌어 나감으로써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며 ”e스포츠가 정식스포츠로 인정받고 뛰어난 한국의 선수들이 국위를 선양할 수 있도록 한국의 e스포츠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