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동영상 봤다" 20대 男 '극단적 선택 시도'

  • 등록 2020-03-25 오후 4:37:35

    수정 2020-03-25 오후 5:07:58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n번방 성착취 동영상을 봤다’고 밝힌 20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25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0분 20대 A 씨가 경찰서를 찾아와 “n번방 동영상을 봤다”며 자수했다.

그는 경찰조사과정에서 “죄책감에 독극물을 먹었다”고 말했다. 이후 A씨 얼굴이 파란색으로 변하자 경찰은 119를 불러 광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후송했다.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n번방 회원은 아니지만 성착취 관련 동영상을 봤고 휴대전화에 관련 영상이 보관돼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n번방 동영상을 보고 양심적 가책 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는지는 경찰 수사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N번방에서 감방으로’ 시민들 피켓 시위.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