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롯데케미칼(011170)은 전날 대비 4.58% 오른 21만70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OIL(010950), 대한유화(006650)도 각각 신고가를 기록했다. 대장주 LG화학(051910)과 SK이노베이션(096770) 한화케미칼(009830)도 각각 최근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국내 정유·화학 관련주는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2.49달러(5.2%) 상승한 배럴당 50.09달러에 장을 마치면서 일제히 우상향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유가 폭락에도 불구하고 올레핀 부문 회복과 아로마틱 부문 적자 축소로 올해 더 빠르게 실적 회복에 성공할 것”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이 1285억원으로 전년비 8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는 한동안 관련 업황 개선에 따라 작년에 부진했던 실적을 1분기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분기에 회복세가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정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하면서 “정유설비 증설량 감소, 석유수요 개선 등으로 정제마진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돼 올해 국내 정유사 석유 영업손익은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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