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러시아, 유엔 산하 세계관광기구 자진 탈퇴

러시아 회원자격 정지 표결 앞두고 탈퇴 의사 밝혀
UNWTO 사무총장 "평화 존중해야 회원국 될 수 있어"
  • 등록 2022-04-27 오후 9:48:30

    수정 2022-04-27 오후 9:48:30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러시아가 유엔 산하 세계관광기구(UNWTO)의 러시아 회원자격 정지 표결을 앞두고 27일(현지시간) 자진 탈퇴 의사를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뉴시스)


폴롤리카슈빌리 UNWTO 사무총장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러시아가 이날 스페인 마그리드에서 열린 임시 총회에서 탈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폴롤리카슈빌리 사무총장은 “우리의 입장은 명확하다”며 “평화와 인권의 보편적인 존중을 준수해야만 UNWTO 회원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부가 있는 세계관광기구는 관광과 국가 간 거래를 촉진할 목적으로 1975년 설립한 정부 간 기구다.

UNWTO는 지난달 러시아를 향해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을 멈추라고 촉구하고, 러시아의 회원국 자격 정지 여부를 결정할 투표를 위한 임시총회를 마련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 회원국 중 3분의2 이상이 동의하면 러시아의 회원국 자격은 정지된다. UNWTO는 러시아의 탈퇴 의사 표명과 별개로 투표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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