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4일 2015년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4조 2074억원의 당기순손실, 매출 1조 8043억원, 영업손실 1669억 1334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억이익이 적자전환한 이유에 대해서 두산건설은 “당사 추가 자산매각을 위한 대손 충당금 설정과 창원 제2공장 등 사업 중단에 따라 약 2300억원 정도의 일회성 비용이 추가됐다”며 “해당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률은 3.4%로 견조하다”고 강조했다.
수주는 2조 2500억원을 기록해 4년 만에 2조원대를 회복했다. 건축사업 부문에서 전년대비 22% 증가한 1조원, 토목사업부문에서 전년대비 52% 증가한 6400억원을, 기자재사업부문에서 전년도와 비슷한 6100억원의 수주를 확보했다.
두산건설은 올해도 건축과 민자 SOC사업을 확대해 적극적인 수주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주 목표도 2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 증가했다. 건축은 사업성이 확보된 도시정비사업을, 토목은 경쟁력이 있는 도로, 철도 등 민자 SOC사업을 집중적으로 수주할 생각이다.
▶ 관련기사 ◀
☞거래소 '두산건설 배열회수 보일러 사업부 매각 추진설' 조회공시
☞두산건설, 지난해 1669억원 영업손실…적자전환
☞두산건설, 2270억원 규모 공사 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