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송파구, 내달 6~9일 '한성백제문화제'

  • 등록 2016-09-29 오후 7:06:42

    수정 2016-09-29 오후 7:06:42

송파구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2000년 전 한성백제 터인 몽촌토성 일대에서 당시 역사문화를 더듬어 보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 송파구는 10월 6~9일 몽촌토성이 있는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2016 한성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수도권의 대표적인 역사축제로 올해 16회째다.

한성백제(BC 18~AD 475) 시대는 백제가 웅진(현재 충남 공주) 천도 이전 한성(현재 위례)이 수도였던 시기를 말하며 백제사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공간이다. 송파 지역은 한성백제시대 유물·유적이 집중된 곳이기도 하다.

‘한성백제! 송파를 빚다, 사람을 담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융성했던 한성백제 혼을 채화하는 혼불채화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한성백제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한성백제체험마을은 백제초기 가옥인 고상가옥과 초가움집 등에 연기자를 배치해 그 시절의 일상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사루하시교는 서기 600년경 백제기술사 ‘지라호(志羅乎)’에 의해 건설된 인도교를 가장 유사한 형태로 재현한다. 당시 백제의 세계 최고 교량기술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외국인을 대상으로 열리는 죽마 달리기와 백제민속재현 프로그램인 도리깨 놀이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색다른 재미와 문화를 즐길 수 있다.

한성백제를 주제로 한 전국창작동요제, 호돌이열차를 타고 올림픽공원 일대 유적발굴지를 체험할 수 있는 몽촌토성 발굴현장체험은 어린이들이 참여하면 유익하다.

또 한성백제 갈라퍼레이드는 왕과 왕비의 나들이, 근초고왕 승전행렬, 죄인 압송행렬 등 3개 주제로 매일 3회 행사장을 순회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춘희 구청장은 “송파는 2000년 전 한성백제시대 500년 도읍지로서 유서 깊은 역사문화도시”라며 “한성백제 스물 한 분의 왕들이 전해주는 역사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송파를 거닐어 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송파구 제공.
▶ 관련기사 ◀
☞ [동네방네]송파구 "폐기물 처리노하우 홍콩서 벤치마킹"
☞ [동네방네]송파구 "모바일에서 단골 나들가게 장 보세요"
☞ [동네방네]송파구 "포켓몬고 못해봤으면 석촌호수로 모여라"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