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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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연금공단 안효준 신임 기금운용본부장(CIO)에 대해 “코드인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1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상진 의원(자유한국당)은 안효준 신임 CIO가 “면접에서 점수가 가장 안 좋았다”며 정부의 코드 인사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다른 후보들이 점지 됐다는 보도가 많이 나왔는데 공단이 정작 CIO로 추천한 인물은 다른 사람이었다”며 안효준 CIO의 이번 인사가 코드인사가 아님을 강조했다.
이어 박 장관은 기금운용위원회 개선에 대해 “현재 개선방안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과정”이라며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8일 CIO로 안효준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 부문장 사장을 임명했다. 8월 열린 면접에서는 안 CIO를 비롯해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이승철 전 산림조합중앙회 신용부문 상무, 장부연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경영관리부문 대표 등 5명이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