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문재인 '군복무 1년' 주장은 무책임"

  • 등록 2017-01-17 오후 5:13:49

    수정 2017-01-17 오후 5:15:56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바른정당 대선 경선 출마를 준비중인 남경필 경기지사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미래에 대한 고민 없이 무책임한 주장을 펼친다”며 “청산되어야 할 올드 정치인”이라고 비판했다.

남 지사는 1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 전 대표는 지난 대선부터 모병제 도입을 주장해왔다”며 “하필 대선을 앞둔 지금 자신의 생각을 바꾼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수 없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저서 ‘대한민국이 묻는다’ 출판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군복무 기간 단축에 대해 “1년 정도까지도 가능하다고 본다”며 “모병제는 통일 이후 실시가 바람직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복무기간을 단축하면) 저출산으로 인한 병력자원 부족으로 기본적인 병력 수를 유지하는데 큰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 탓에) 2022년 무렵 현재의 병력수를 유지하려면 복무기간을 40개월로 늘려야한다”며 “오히려 (복무기간을) 단축해서 어쩌자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통일 이후에 모병제를 해야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능동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규정하며 “군대 내의 적폐를 해소할 의지가 없다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