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21대 총선 의석수 자동계산기 공개

복잡한 선거제도 관계없이 손쉽게 의석수 계산
정당득표율·지역구 의석수 입력하면 자동 계산
  • 등록 2020-02-17 오후 10:44:36

    수정 2020-02-17 오후 10:44:36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유권자는 선거제도도 모르고 투표하기만 하면 되나요?”

참여연대가 17일 21대 총선 의석수 계산기를 개발해 공개했다.

이는 복잡한 선거제도와 관계없이 정당 득표율과 지역구 의석수만 알면 자동으로 의석수를 계산할 수 있도록 만든 게 특징이다.

이번 총선의 경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30석의 준연동형 캡 △17석의 병립형 비례 등을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여파로 의석수 계산이 한층 복잡해졌다.

우선 각 정당의 예상 정당득표율을 입력한다. 주의할 점은 각 정당의 정당득표율의 합계는 100%가 되어야 보다 정확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예상 무소속 지역구 의석수와 각 정당의 지역구를 입력한 뒤 합계는 253석이 되도록 한다. 이후 계산하기를 누르면 지역구 의석수에 준연동형 비례 값과 병립형 비례 값을 더한 의석수 합계와 의석비율을 자동으로 각각 알려준다.

참여연대 측은 이와 관련,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적용되는 선거제도는 아주 조금 계산이 필요하다”며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의석수를 계산해 볼 수 있도록 의석수 계산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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