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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결과 구자라트주에 있는 한 다이아몬드 공장 관리자인 이 남성은 사망 당일 호텔 객실에서 14세 소녀를 성폭행하던 도중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을 위해 복용한 성기능 보충제가 원인이 돼 심장마비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사건이 발생한 호텔 숙박 명부에는 사망한 남성과 피해 소녀의 관계가 부녀로 적혀 있었지만 사실 두 사람은 같은 공장에서 일하던 직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A씨는 이들 가족을 재정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피해 소녀에 “범행을 발설할 시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협박해 성 착취를 일삼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이날도 소녀에게 여행을 시켜주겠다고 부모를 설득한 뒤 호텔에 도착해 몹쓸 짓을 저지르다 사망한 것이었다.
소식을 접한 피해 소녀의 어머니는 언론에 “피해 남성이 나를 속이고 딸을 유인했다. 그가 그런 짓을 저지를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호소했다. 그는 남성을 상대로 현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경찰은 이 사건을 아동 성 보호법 위반 사건으로 분류했지만 피의자가 숨졌기 때문에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