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외교부는 주중국 한국대사관에서 근무 중인 공무원 2명이 최근 같은 대사관의 행정직원을 폭행한 사건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엄중히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10일 “우리 부는 지난 2월 초 폭행 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재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사 결과에 따라 원칙과 규정에 의거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며,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무기강 강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중국대사관은 피해 행정직원에게 유급휴가를 부여해 분리 조치 및 심신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