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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관계자는 “이들 기업은 올해 말까지 829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어서 이를 포함하면 총 2084명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1차~3차 특구사업자 400개 기업 중 공기업과 정부출연연 등 74개를 제외한 326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정보통신업, 전문 과학 기술서비스업(1050명)이 전체 고용 증가(1255명)의 83.7%를 차지했다. 이중 모빌리티(자율차, 친환경차 등), 의료기기, 배터리 등 제조업 비중(699명, 55.7%)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업력별로는 창업 후 7년 이상 54.7%(+686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창업 후 3년 이상 7년 미만 24.1%(+302명), 창업 후 3년 미만 21.3%(+267명)의 순이었다.
한편 규제자유특구는 지역을 단위로 혁신기술·신사업 등을 육성하기 위해 관련 규제를 대폭 풀어주는 제도다. 2019년 7월 1차 7곳 지정을 시작으로 11월 2차(7곳), 이어 2020년 7월 3차(21곳), 11월 4차(3곳) 등 4차례 걸쳐 24개 특구가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